수면5단계를 위하여

작성자 노디
출간일 2017-06-08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은 우리가 현실에서 사용하고있는 의식 외에 잘 사용하지 못하는 무의식의 심층은 상당히 넓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무의식의 영역 아래에 새로운 단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설정이 참 좋았다. 나는 잠을 좋아하고 잠을 잘자는 편이다. 하지만 꿈은 많이 꿔본적이 없다. 그래서 예전에는 꿈을 꾸면 기억이 사라지지 않도록 일어나자마자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잠들지 못하는 밤도 있다. 잠들지 못해서 한참을 뒤척이다가 핸드폰을 보게되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등을 켜는순간 한두시간이 날아가 있다. 여기서 핸드폰을 더보면 내일 분명 늦잠을 잘거야, 무조건 지금 잠들어야 해. 라고 생각하고 폰을 끄지만 왜 새삼 들리지도 않던 바람소리와 밖에서의 소음이 들려오는지. 그때 왜 내 청력이 무한대가 되는지, 큰일났다고 생각하면서 눈을 감으면 잠시 눈을 감았을 뿐인데 어느순간 알람소리가 들리고 잠을 자긴 잤는데 전혀 잠을 잔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 그날도 다름아니게 피곤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은 총 두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내가 읽은 1편에서는 이론적인 수면의 단계를 중심으로 나와있어서 내가 잠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수면의 단계를 정리하자면 1단계부터 5단계 까지 있는데 주인공은 수면의 6단계를 밝히고자 한다. 이를테면 엄마가 말하는 수면의 단계는 5단계가 있는데 1단계는 얕은 수면이고, 4단계로 갈수록 깊은 수면이라 볼 수 있다. 누구에게 쫓기거나 돼지를만나거나 똥을싸는 꿈은 4단계에 해당하는데 5단계의 수면에 들어가면 하늘을 날고 적을 물리치는등 즐거운 꿈을 꾼다고 한다. 나는 아직 4단계까지 밖에 가지못했나 보다. 여기서 더 깊은 수면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면 5단계로 이루어질까.

* Artist Netanel Morhan

무튼, 수면 전문가는 잠과 꿈을 통제함으로써 무의식의 세계를 자유롭게 자각하고, 현실에서의 믿음을 걷어내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현실의 믿음이라는 것은 다른사람의 시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 다름아니다. 그것을 깨부수고, 정신의 영역에서 자유로운 세계를 느끼는것. 그것이 수면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읽다보니 점점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상상력 만큼 즐거움을 줄 수 있는건 이세상에 없어요."

"우리는 일생의 3분의 1을 자면서 보낸다. 게다가 12분의 1은 꿈을 꾸면서 보낸다. 잠은 우리가 탐험해야 할 신대륙이다."

"삶에 실패라는 건 없어. 성공 아니면 교훈이 있을 뿐이지. 내가 뒤집어쓴 페인트도 내게 필요한 교훈이었던 거야.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꿈은 반대로 당신을 기억할지도 몰라요"

"믿음은 꿈의 반대야. 믿음은 닫고, 꿈은 열어줘. 밤마다 꿈이 믿음을 무너뜨려 주니까 다행이지. 아니면 너는 늘 다른사람들의 관점으로 이루어진 세계에 지배당할거야."

꿈을 제어할 수 있거나 꿈을 통해 과거로 갈 수 있다면? 10년 전으로 돌아가 젊었을 적의 나를 꿈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상상한다면? 꿈속의 나에게 말을 걸 수 있다고 상상한다면 나는 무슨말을 할까? 후회하는게 있다면 영화 인터스텔라의 한장면처럼 안돼!! 돌아가!! 

상상력 수면단계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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