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는 이유

작성자 성장디렉터 GD
출간일 2015-11-19

<인생은 나만이 풀 수 있는 응용문제다>

대학을 졸업하고 3년이 지난 27살의 어느 날, 나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다.

이유는 한 가지. 일이 재미없었기 때문이었다.

더 이상 그 일이 재미있어질 것 같지 않았고 일을 재미있게 만들 만한 지혜도 여력도 없었다. 단지 아까운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있다는 초조함뿐이었다.

일이란 나의 능력과 흥미, 가치관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그렇지 않은 일은 지루하고 무의미할 뿐이다.”

-도널드 E. 슈퍼(미국의 직업 심리학자)-

이 문장을 만나기 전까지 나는 나와 맞는 일, 재미있는 일을 발견하기 위한 법칙 따위는 없다고 믿었다.

그러나 나와 맞는 일, 나의 천직을 발견하기 위한 법칙은 분명히 존재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것>

인생은 길고도 짧다.

얼떨결에 서른, 두리번거리다 마흔 

 

목적 없이 멍하니 30대를 보내다 40대에 당황한다는 의미로, 사람은 인행을 헛되이 보내기 십상이어서 우물쭈물 하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노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말이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고 만들어낼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좋아하는 일과 궁합이 맞을까>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좋지요. 하지만 현실이 그렇게 쉽지 않잖아요.”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불가능 한 것도 아니다. 대체 이상은 무엇이고, 현실은 무엇일까?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사회의 수요와 맞아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에게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타협하기 싫어 이상을 버린다는 말이다. ? ‘0 아니면 100’이라는 사고방식 때문이 아닐까? 삶은 0100사이에 있다. 작은 실패도 큰 실패라고 생각해 0이 되었다며 절망하는 탓에 0점이라고 생각해야겠네. 60점은 0점이 아니다. 60점은 60점이다. 60점을 맞은 자리에서 다시 한 번 100점을 목표로 도전하면 된다.

<우연을 계획하라>

먼저 뚜렷한 직업 목표를 가져라. 의욕은 자연히 따라온다.’

나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를 연애에 빗대어 말하면

먼저 미래의 배우자를 정하지 않으면 데이트를 시작할 수 없다가 된다.

넌센스가 아닌가?

-존 크룸볼츠- 

 

세렌디피티(Serendipity)’라는 말이 있다. 생각지 못한 곳에서 우연히 가치 있고 소중한 것을 발견한다는 뜻이다.

우연을 통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연히 일어날 기회를 늘릴 수는 있다. 그러려면 우선 행동이 필요하다. 단순히 행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중요한 일이 일어났을 때, 그것을 놓치지 않는 센스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회사를 그만둘까 계속 다녀야 할까>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지, 계속 다녀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할까? 혼다 아리아케의 방법을 적용해보자. 먼저 지금 다니는 회사나 하는 일의 장단점을 10개 이상 적는다. 장점과 단점을 10개 이상 적었다면, 단점들을 앞으로 설명할 2개의 축으로 분류해보자. 하나는 본질적인 문제인지, 일회성 문제인지를 평가하는 축이고, 다른 하나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아닌지 평가하는 축이다. 이를 바탕으로 단점을 다음의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본질적이고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본질적이지만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일시적이지만 내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일시적이고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이직을 해도 좋은 경우는 1번의 본질적이고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경우뿐이라고 혼다는 말한다. 2번과 4번은 모두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므로 스스로 해결하면 된다. 3번의 일시적이고 내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의 경우는 그저 눈 딱 감고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회사의 단점이 더 많은가? 그렇다면 회사와 일에서 한 발 물러나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자. 때로는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하고, 정점이 단점이 되기도 하듯이 회사도 장점과 단점이 동전의 양면처럼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연봉이 적다는 단점은 근무 시간이 짧다, 휴가를 내기 쉽다, 책임이 적다는 장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재미있는 일과 재미없는 일>

일의 95%는 반복적인 업무다. 나머지 5%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로

일은 재미있어지기도 하고 재미없어지기도 한다.

어디 재미있는 일이 없나 찾지 말고

눈앞에 있는 일을 재미있게 만들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즐거운 일을 찾지 말고 지금 하는 일을 즐겁게 만들자.

그렇게 하는 것이 훨씬 지적이고 풍요로운 인생을 사는 방법이다.

-마쓰나가 마리-

일상의 업무 중 95%는 해야만 하는 일, 즉 앞서간 사람들이 계속 해온 일이다. 전형적인 일일수록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 완벽하게 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틀에 박힌 일은 하기 싫다고 불평하는 법이다. 이 일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사람만이 다른 5%의 일을 할 수 있다. 나머지 5%는 재미있는 일의 원천이다. 5%의 일은 자율성이 눞기 때문에 누가 일하는가에 따라 결과도 차이난다.

<사람은 왜 일할까>

인간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해받고 인정받는 것이다.

이해받고 인정을 받으면 마음이 관대해지고,

이를 지렛대 삼아 다른 이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

이로써 사회의 활력이 증진되고 누구나 그 은혜를 입을 수 있게 된다.

-다니자와 에이치-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한다. “당신은 꼭 필요한 존재다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인정을 통해서만 자신을 인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교류하고 연결되어야 한다.

그것을 실현하는 가장 좋고 빠른 방법이 일이다.

앞으로는 일하는 보람을 어디에서 찾으면 좋을까? 경제가 좋을 때는 연봉이 오르고 보너스가 나오고 승진이 흔했다. 부서 차원에서는 매출 실적이 오르고, 기업 차원에서는 업계 점유율이 확대되고 나라 차원에서는 국민소득이 상승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돌파구는 가까운 곳에 있다 더 이상 호황만 기다릴 수 없다면, 자신의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세상을 움직이는 데 보탬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바로 일하는 보람이 아닐까. 그런 가치관을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아사바 미치아키-

이유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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