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들의 등장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밀레니얼은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칭하는 말이다. 커리어코치인 저자가 말하기를, 신기하게도 밀레니얼세대인 취업준비생들을 만나보면 부모님이 IMF를 맞았던 세대여서 그런지 저마다 어릴 적 힘든 가정환경에서 자란 공통점이 있었다고 한다. 또 높아진 대학 진학률 때문에 대부분 대학교에 진학했고, 학자금 대출이라는 부담을 안고 세상에 나왔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러나 사회는 점차 둔화되었고, 취업 준비 기간은 점점 길어진다. 취업을 하더라도 몇 년간은 학자금 대출을 갚느라 정신이 없고, 결혼이나 미래에 대한 준비는 멀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이들의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향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밀레니얼들은 부모님 세대처럼 부당하거나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일은 참고만 있지 않는다.
"밀레니얼들은 부당한 일을 참을 수 없는 세대이다. 할말을 다 해야 한다. 부당하다고 느끼는 일에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다. SNS를 타고 급속히 확산한 ‘미투(MeToo: 성폭력 고발)’와 ‘미넥스트(MeNext: 총기규제 촉구)’ 시위가 대표적이다. 밀레니얼세대들이 직면한 상황 속에서 사회생활에서 마주치는 불합리한 일에 입도 뻥긋하지 못한다면 이들은 자신들의 존재 가치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그래서 밀레니얼 세대들은 참을 수 없다."
예의 없는 것이 아니다. 부당한 일에 부당하다고 말하는 것이고, 세상을 향해 무조건 참지 않는 것뿐이다. 밀레니얼 세대를 보고 ‘예의 없다’, ‘쉽게 산다’라고 비난하는 기성세대들은 어쩌면, 이들이 말하는 ‘내용’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태도’에만 집중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제는 밀레니얼 세대의 생각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인생은 나다움을 발견하는 순간 달라진다’
저자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사회초년생들을 위해 이 책의 5장에 걸쳐 때로는 조언자처럼, 때로는 아는 선배님처럼 사회생활 조언과 꿀팁을 전달한다. 이 책 전반적으로 저자는 ‘나를 아는 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다’라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는 자신을 알기 위해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활용하는 MBTI, 홀랜드, 애니어그램 등은 워낙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어서 누구나 한 번쯤 이 중에 한 가지라도 사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도구들을 100퍼센트 신뢰하기는 어렵다!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나다움을 알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나’에 대해서 생각하고 연구해야 한다.
나다움을 빠르게 알 수 있는 방법인 SWOT 분석으로 나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다면 다음의 4가지를 얻을 수 있다.
○ 나의 강점, 약점, 기회, 위협 요소들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 나의 강점과 기회 요소들을 어필하고 약점과 위협 요소들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 내가 바라보는 나와 타인이 바라보는 나의 일치성을 확인할 수 있다.
○ 추후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SWOT 분석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 요소들을 알아보고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그 다음으로 자신의 강점을 발전시키고 약점은 보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단순히 나를 아는 것에서 그치면 성장할 수도, 나를 어필할 수도 없다! 나의 미래를 뽀샵하는 것은 이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동안 취업 관련 교양강의를 듣거나 면접 준비를 하면서 ‘나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서 설명하기 어려웠다.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강점과 약점은 어떤 것을 말해야 할지 확신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SWOT 분석을 통해 약점은 보완하되 강점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내 안의 또 다른 강점과 융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막막한 취업준비생이라면 나의 강점을 찾는 SWOT 분석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회생활 처음도 ‘만렙’이 될 수 있는 3가지 계획
- 3초, 일주일, 한 달 계획을 세워라
카멜레온처럼 변신해야 살아남는다!
밀레니얼 세대는 세상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일까? 아니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도록 세상이 급변한 것일까? 후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세상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주도할 것이다.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카멜레온처럼 변신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앞으로의 세상을 주도할 밀레니얼 세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