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는 당신이 배울 수 있는 기술이다.
그건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거나 타이핑을 배우는 것과 같다.
만약 당신이 그것을 연습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당신은 삶의 모든 부분의 질을 급격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
#3가지 말투
아래와 같은 상황이 있다고 가정을 해보자.
대화 다음에 이어질 A~C 말투에 차이점은 무엇일까??
"오늘 남편이랑 싸워서 기분이 안 좋아"
"왜 싸웠는데?"
"남편 여동생이 우리 집에 와서 머물겠다고 하는데 내가 대답을 안 했거든"
A. 뭐? 네 남편 정말 너무했다. 자기가 뭐라고 너 대신 그런 결정을 해? 너무 무시하는거 아니야
B. 아... 그럼 남편한테 그건 안 되겠다고 직접 얘기하는 게 어때? 싸우지 말고...
C. 네 남편도 분명 불편한 걸 알면서도 네가 마음이 넓은 사람이니까 그러라고 했을 거야. 물론 아무리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도 받아들이기 힘든게 사실인데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얘기해보는게 어떨까??
A는 나쁜 말투의 예시다. 나쁜 말투는 본질적으로 인간관계 등 상황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데 문제가 있다. 이러한 대화법은 갈등을 더욱 심화시켜 관계를 멀어지게 만들고 상대와 자신 모두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한다.
B는 평범한 말투의 예시다. 평범한 말투는 당장 눈앞에 있는 상대를 보호해주기 위해 조언을 해주지만 사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한다.
C는 끌리는 말투의 예시다. 끌리는 말투는 여러 상황을 골고루 살펴보고 세상의 모든 일을 해결방법이 있다는 점을 짚어주고 있다. 이런 대화법은 상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할 뿐 아니라 권유와 위로의 방식을 통해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화력
디지털, AI 시대에도 사람들간 대화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언어가 가지는 힘이 앞으로도 매우 강력할 것이라는걸 너무 잘 알면서도 참 어려운 것 같다.
학교, 직장, 연애상황 그리고 어쩌면 이 곳 엑사에서도...
사람의 마음과 인생의 기회를 사로잡는 대화의 힘을 가진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가장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 중에 하나일 것 같다.
아무리 머리가 뛰어나고 말을 잘한다고 해도 "나는 말하기와 표현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을 드물 것이다.
최근에 출간 된 바로 이 책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를 읽고
함께 공유하고 싶은 문장들을 풀어내보려고 한다.
위의 상황에서 설명한 것처럼 이 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많은 예시들을 기준으로 나쁜 말투 | 평범한 말투 | 끌리는 말투 3가지로 나누어서
비교를 통한 자기반성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중간중간 살짝 뻔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한 내용도 많았지만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실제 대화를 하면서 구사하는 실행력간에 차이가 있었기에
짧은 시간에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다.
1. 좋은 인상을 남기는 말투는 따로 있다
상대에게 일관적이면서 긍정적인 메시지 전달방법 : 대화의 물꼬를 잘 틀어라
- 최대한 빨리 상대를 집중시키는게 중요하다. 대화 시작 3분 안에 상대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그 뒤로는 어떤 노력을 해도 소용이 없다. 상대와 상황을 깊이 통찰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아무리 진심이라고 해도 그것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면 상대를 감동시킬 수 없다. 상대를 '공부'하고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등을 똑똑히 기억하자. 남들과 다른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다.
- 좋은 칭찬은 센스가 있어야 한다. 한 사람의 앞에서 칭찬하는 것과 뒤에서 칭찬하는 것은 주는 느낌이 다른데 어떤 이익을 취하려는 목적이 아닌 평범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더욱 진실하게 느껴져 그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다.
- 대화를 나눌 때는 상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직업이나 일에서 자부심을 느끼는 것, 상대가 흥분하며 이야기하는 화제 속에서 기회를 찾아보자.
- 말하기는 기술보다 타인을 생각하는 배려다. 끌리는 말투로 대처하는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다. 말 속에서 관계를 책임지겠다는 약속도 담겨 있을 수 있다. 때로는 모든 일을 전부 말하지 않는 것도 말을 잘하는 것에 속한다.
- 위로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나의 이야기를 공감시키려기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끄집어내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매력적이다. 방법을 제시하려기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도할 수 있게 대화를 유도하면 고마운 마음을 품을 것이다.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상대에게 미안하다는 말보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로 화나게 하지 않을게" 와 같은 말을 듣고 싶어한다. 사과의 상황에서 계속 '사과의 영역'에 머무를 필요는 없다. 상대가 느낀 감정과 그가 보인 태도에 관해 자세히 물어봐도 괜찮다.
- 화나고 속상할 때 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다음 세가지만 기억하자
가감 없이 사실만 이야기하기 | 다른 사람은 평가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만 이야기하기 | 도리를 따지지 말고 자신이 느낀 바를 이야기하기 > 최대한 문장의 주어를 '나'로 잡는 것이 좋다.
2. 말하기가 달라지면 관계가 편안해진다
생각지도 못한 각도에서 이야기하라
- 같은 상황이라도 끌리는 말투는 화제를 이용해 두 사람 사이에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 내보자. 상대의 말에 완전히 집중하고 몰입해야만 나올 수 있는 진심이 있다.
- 주변에서 상대의 말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그 말을 받아치거나 절대부정 식의 대화를 하는 사람이 많다.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고 부정해는 대신 토론의 방식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면 생각지 못했던 대답을 들을 수 있다.
- 끌리는 말투는 인간관계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한 제안이다. 사람은 자기가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기꺼이 시간은 내어준다.
- 모든 관계는 '평행'의 원리를 잘 터득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상대를 위해 늘 헌신하기만 하고 아무런 보상을 얻지 못하면 결국에는 그 사람을 원망하는 마음이 생긴다.
- 똑똑한 사람들은 말을 잘할 뿐 아니라 잘 듣는다. 경청의 기술은 아래 3가지만 기억하자
사전준비 (상대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일지라도 최대한 인내심을 발휘하고 빠르게 머리를 회전시켜 그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세부사항과 접속사까지 귀담아듣기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들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 접속사 통해서 상대의 의도 알아내기)
경청을 통한 상대의 마음의 소리 읽기 (진짜 의도와 목적 파악하기)
- 당신이 우리를 많이 쓰자.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상대방이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
3. 똑똑하게 할 말 다하면서 원하는 바를 얻는 비밀
공감과 반대 의견을 절묘하게 활용하라
- 일상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대립과 마찰도 충분히 협력 관계로 전환될 수 있다. 정말로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핵무기급'의 공격으로 상대를 받아칠 필요가 없다. 현명한 대화의 기술은 적군을 아군으로 바꿀 수 있다.
- 가끔은 천연덕스럽게 말하면서 사람을 설득시키는 방법이 더 좋을 수 있다. 힘을 뺀 대화가 오히려 지혜를 발휘해 그저 평온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수치나 데이터로 사람을 설득하려고 하면 상대는 당신의 말을 듣긴 하겠지만 당신을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어떠한 스토리를 통해 그 사람을 설득한다면 마음을 바꾼 상대방이 결정을 내린 뒤 당신의 따뜻함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스토리를 말할 때 화려하게 말하려고 부풀리기보다는 원래 있었던 일 그대로, 진솔하게 중점만 얘기하만 된다.
- 개인적인 관계에서 긴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방법과 짧은 시간 안에 전략적인 말하기를 통해 효과적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이 있다. 중요한건 당신이 조급하게 굴면 상대는 곧장 그 일이 당신에게 유리하다는 생각을 한다. 인내심을 발휘해 천천히 말하는 게 좋다.
- 협상은 일종의 심리전이다. 똑똑한 사람은 강약을 잘 활용해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