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임팩트 있고
설득력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가, 어떻게 해야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람들의 눈에 띌 수 있을까, 내 생각과 의도를 매력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사람들이 무엇에 반응하는지, 무엇을 가장 잘 배우고 기억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극적으로 마음을 바꾸고, 행동에 옮기는지 등에 관해 알고 있다면 우리는 사람을 설득하고, 사로잡고, 상대방을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이미지를 보면서 발표를 듣는 것은 학습효과와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지난주 엑사 수업 피드백에서 PPT장표에 글씨가 너무 많다는 개선의견이 나왔다. 이미지는 한번에 하나씩만 보여줘야 하며, 주제와 관련 없는 이미지는 참여도를 촉진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래프와 표는 이미지가 아니라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우리 뇌는 고급 예측기계를 갖고 있다. 우리가 마주치는 각각의 상황에 가장 적절한 생각과 행동을 신속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예측은 거의 전적으로 우리의 예전 경험, 다시 말해 우리의 기억들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연구자들은 맥락적 단서 (Contextual cuing)라고 부른다. 즉 우리 뇌에 끊임없이 물리적 공간을 저장하고, 지속적으로 정신적 지도를 만들어 이것들을 예측에 사용한다.

사람들을 익숙한 곳으로 데려가 일관성을 보여주다가, 특정 부분에서는 일관성을 깨야할 때도 있다. 일관성이 있으면 사람들은 35%나 기억력이 높아졌다고 한다. 맥락단서를 적극 활용하면 상대의 학습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자료를 예측 가능한 형식으로 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파일을 오픈하면 커서가 항상 제일 첫 번째 위치에 존재해야 한다. 실제 회사에서도 엑셀 첨부파일을 보면 작성자가 얼마나 디테일에 강하고, 사용자 친화적인지 알 수 있다. 사용자가 불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도록 명심해야 한다.
“에너지는 사용되어야 할 곳에
사용되어야 한다
성장디렉터
옥시토신은 엄마가 아이와 정서적 접촉을 가질 때 분비된다.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연구자들은 믿고 있다. 옥시토신은 우리가 이야기에 빠져들 때도 분비된다는 것이다. 즉, 발표나 강연에서 이 유대감을 활용하면 청중은 안전감을 느끼고,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스토리텔링 능력이 중요한 이유다. 다만 스토리텔링은 사람들이 어떤 주제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을때는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고 구성하고 연결하는 기억의 랜드마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기본적인 지식과 이해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야기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미 관련된 연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사용한 기억의 랜드마크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규칙에 의해서 작동한다. 그리고 이런 규칙을 우리가 활용하면 우리는 보다 더 나은 기회를 갖게 되고, 보다 적은 에너지를 통해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된 메커니즘으로 우리가 뇌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알고 있던 부분도 있고, 새롭고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다. 한번쯤 읽어보는 것을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