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 그게 Having의 첫 걸음이에요."
더 해빙을 처음 접한건 아주 우연히 교보문고에 들어섰을 때다. 흔히 널린 경제관련 서적,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등 자주 볼 수 있는 책같이 처음에는 그닥 눈길이 가지 않아 지나쳐갔다. 그러다 인스타그램에서 이 책에 관련된 문구를 하나 봤다.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 그게 Having의 첫 걸음이에요." 대단한 글도 아니었지만 순간을 만족스러워하지 못하는 지금의 나에게 성큼 다가왔다.
1. 부를 끌어당기는 힘, Having
책에서 말하는 Having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가지고가 아니라 우리가 돈을 쓸 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쓰는지, 쓰고 나서 내 기분이 어떠한지를 다루는 단어다. 몇달을 힘들게 일한 나에게 주는 보상이라고 주는 명품브랜드의 가방은 통장은 아프지만 나를 웃게 해줬지만 맛없는 음식을 먹을때 주는 단돈 몇 천원은 아까울 정도로 싫었다. 저자는 이럴 때, Having 신호등을 이용해보라고 했다. 초록불을 느끼면 그대로 돈을 쓰고 빨간불을 느끼면 행동을 멈추는 것이라고 한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니 만족스러운 소비를 하고 진정 원하는 것만 누리도록 해준다. 부자여서 마음이 편안한게 아니라 돈에 대한 편안한 마음이 사람들을 부자로 이끄는 것이다. 결국엔 부도, 편안함도 내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돈이 아무리 많아도 이 돈을 안고만 있으면서 불안해하는 자는 돈을 그저 지폐 덩어리로만 두고 행복한 방법을 알지 못한다. 그런 이는 진짜 부자가 아닌 종이 지폐만 가진 가짜 부자인것이다. 우리는 이런 진짜 부가 가진 돈을 쓰는 편안함과 오로지 나만 위한 삶을 살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2. 행운의 길
나는 진짜 부자의 마음가짐을 배워보려고 한다. 요 근래 코로나때문에 마음이 너무 위축되어있었다. 강제로 연차를 소진하게 하는 회사나, 매일 들려오는 뉴스엔 권고사직, 자영업은 무너져내리고 안좋은 소식들로인해 마음도 아팠고 질병으로 시작했지만 결국엔 가난이, 돈이 사람을 잡아먹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안좋았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와닿지 않았나 싶었다. 힘들고 어려울 시기여서 내 것을 묶어두고 나몰라라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수록 누군가를 도와주고 하는 것이 결국엔 나를 위한 투자라고 본다. 저자도 그렇게 얘기를 한다. 진짜 부자는 “공짜 점심”은 없다고 한다. 좋은 인연을 가꾸기 위한 투자고, 그 투자는 결국 나를 한칸 한칸 채우고 진짜 부자로 이끌어준다. 그렇다고 그 투자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금물이다. 사람들이 악연에 쉽게 빠지는 이유는 과도한 기대 때문이라고 하는데, 상대에게 받는 것을 바라고 다가가면 자신의 눈을 멀게한다고 한다. 오롯이 베풀되, 너무 많은 기대와 바람을 버리고 투자하고, 소비하는 것에 편안함을 느낄 필요가 있다. 결국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 큰 돈을 당겨오는 것이다.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따르다보면 낭비나 불필요한 소비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삶이라는 것은 내안에 있는 수 많은 나를 찾아서 하나로 만드는 과정이다. 결국엔 나는 내가 되어야한다. 그렇게 되면 행복해지게 되고 세상이 다르게 인식이 된다고 한다. “없음”의 세상에서 “있음"의 세상으로.
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잘 쓰여진 소설책같다고 했다. 경제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생각을 쓰고 있다나.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 보다 어떻게 돈을 더 행복하게 쓸 것인가에 대해 더 생각하게되었다. 돈이 아무리 많아봤자 그 돈을 행복하게 내가 사용하지 못한다면 진짜 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돈에 관한 긍정적인 생각도 하고 행복하게 사용하면 더 많은 부가 굴러들어와 진정 행복한 나를 만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진 것에 기쁨과 감사를 느끼고, 내 자신과 세상을 믿고 보다 적극적으로 일하는 나를 앞으로 응원하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