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 호기로운 퇴사생활
작가 : 민호기
독서기간 : 20.5.24 ~ 25
핵심키워드 : PR, 직장생활, 면접, 퇴사/이직, 이력서/자소서, 마케팅, 스트레스관리, 취업, 직무, 성장

<책과 만나게 된 계기>
EXA 6기 4주차 2교시 수업 '피할 수 없는 PR'을 작가님께서 직접 강연해주시고 무료로 책(+저자사인)도 선물해주신 덕분에 읽게 되었다. EXA에서 지금까지 들었던 강의 중 가장 재미있고 유익했으며, 강의 이후 작가님과 함께 사진도 찍고 많은 대화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강의만 듣고도 이런 분께서 쓰신 책은 분명 재미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역시나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독파해버렸다는.. (하준식 크루님의 추천사를 읽는 것도 쏠쏠한 재미 ㅎㅎ)
<저자소개 및 내용 요약>
민호기 작가님은 2005년 첫 취업을 시작으로 15년간 무려 11군데의 직장에서 근무하신 이직의 신(?) 직장인이셨으며, 19년 말에 11번째 직장을 퇴사하시고 현재는 플랫폼 노동자로 일하는 동시에 20.4월 호기로운PR회사를 차리시고 PR마케팅 에이전트로 열일중이시다. 평소 스타트업 회사에 관심이 많으시며(실제 고객사 중 스타트업 회사가 많다고 하심), 한국의 에드워드 버네이즈를 꿈꾸시며 공정하고 정직한 PR마케팅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계시다.
특히, 최근 tvn 등의 방송사 및 제작사와 협력하여 내년 방영을 목표로 16부작 '슬기로운 퇴사생활(가제)' 드라마를 집필하고 계시기도 하다. (내년엔 너무 유명한 드라마 작가가 되셔서 엄청 바빠지실지도 모릅니다ㅎㅎ!)
작가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이 책의 제목만 보고 '퇴사를 조장하는' 책으로 오해해서는 결코 안된다. 오히려 이 책은 오히려 어떻게 하면 회사생활을 더 잘할 수 있을 지, 나의 업무역량을 어떻게 더 성장시킬 수 있을 지, 함께 근무하는 상사 및 동료, 후배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 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직장인으로서의 '나'를 다시금 고민하고 되돌아보게 하는, '정말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꼰대같은 직장상사를 대하는 방법, 면접/자소서 필살기, 이직 잘하는 방법은 덤 :)
<중요내용 필사>
P64 업무의 원칙
- 중요하면 직접 하라.
- 중요한 일이 아니라서 남에게 맡겼으면, 되면 좋은거고 아님 말고...
- 일이 중요하지 일하는 장소/직장생활의 노하우가 중요한 것이 아닌다
- 업무능력 X 업무중요도 X 산업크기 X 수익크기 X 리더십 = 연봉(not 직위, 직급, 처세, 패밀리, 구라력)
P66 자기소개가 까다로운 이유는 우리 대부분이 자기 자신에 대해 사실 잘 모르기 때문은 아닐까.
p185 회사의 실제(Reality)와 정체성(Identity)과 인식(Image)이 일치하도록 노력해야 좋은 홍보담당자인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
p124-5 인턴 후 계속 일하고 싶어서 10p 지원서와 학술지를 정성스럽게 준비해서 호기롭게 직접 부사장님께 드리고 "지금까지 본 지원서 중에 가장 감동적입니다. 대표님과 상의해서 민호기 씨를 채용하기로 했으니 다음 주에도 계속 출근하세요. 오늘 저에게 이런 감동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듣고 악수를 하셨다는 이야기.
p165 커뮤니케이션은 항상 두 가지 결과이다. 이해 아니면 오해.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는 것은 말을 잘하거나 발표를 잘한다는 것이 아니다. 어떤 리더는 침묵하면서 권위를 갖는다.
p206 나는 언어의 주술적 힘을 믿고 있다. 그것을 증명하는 실용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미래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언어, 단어, 말, 담론들을 각자의 조직이나 회사에 공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p234 나만 일을 잘해보고자 마음먹으면 어디서든 인정받을 수 있다.
p236 항상 길이 있다. 미리 걱정하지 말자. 열심히 일한 당신은 좀 쉬어도 된다.
<책에 대한 온파파 생각>
작가님과 나이는 다르지만, 나 역시 비슷한 시기에 퇴사(전역)를 하고 아들을 둔 애아빠이면서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이자, 새 직장으로의 이직/취업을 희망하는 가장이라는 많은 공통분모가 있어서인지, 책을 읽는 중 마음에 와닿던 내용이 참 많았다. 작가님께서 강의 중 호기로운PR회사의 핵심가치 3가지를 설명해주신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호기심' '호연지기' '호기부리다' 늘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며, 정도를 지키고 PR이란 도구를 올바른 일에 사용함과 동시에, 기존관행을 따르기보다는 쓸데 없는 일을 할 시간에 꼭 필요한 일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는 뜻.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일하면서 또는 사업을 하면서 현실과 타협하는 경우가 참 많다. 설사 그것이 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지라도 말이다. 하지만 민호기 작가님은 최소한 타협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살아오신 것 같다. 호기를 부리며 직장생활을 해오시다보니 여러 사람과 마찰을 빚기도 하지만 그만큼 하늘에 한 점 부끄럼없이 정직하고 치열하게 살아오신 것 같기도 하다.
최근의 나는 취업/부업/창업 등등 참 많은 생각과 고민거리를 가지며 불안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감히 나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더욱 불안한(그치만 더 호기롭고 멋진) 인생을 살아오신 작가님의 책을 읽으며, 적잖은 위로와 위안이 되었다. 그와 동시에 호기로운 에너지도 얻었다.
특히, 작가님께서 사전과제로 내주신 '1년 후 나의 보도자료 작성하기'를 직접 쓰고 발표까지 함으로써 현재 준비하고 있는 창업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action plan이 그려지게 되어 특히나 더 감사함을 느낀다.
이미 퇴사를 하시고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도,
현재 직장을 다니시는 분도,
아직 취업을 해보지 못한 대학생/취준생 분도,
모두모두 큰 도움이 될만한 콘텐츠와 조언들이 책 곳곳에 담겨져 있다.
가장 좋은 책은 내 곁 가까이에 놓고 두고두고 보는 책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난 이 책을 앞으로도 종종 자주 꺼내 읽어볼 것 같다.
앞으로 더 호기롭고 멋질 작가님의 행보를 응원드리고 싶고
나도, EXA 동기분들도, EXA 크루 분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모두모두 화이팅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