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분야를 총망라하는 부자 매뉴얼

작성자 larla
출간일 2020-01-16

재테크 분야를 총망라하는 부자 매뉴얼 

테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뗄래야 뗄 수 없는 분야이다. 생각하기 싫고 신경 쓰고 싶지 않아도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선택의 여지없이 재테크를 해야 한다.

그런데 막상 하려고 하면 막막하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된다. 왜냐하면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크게는 부동산, 주식, 채권부터 작게는 보험, 연금, 절세 상품에 이르기까지 분야가 많기 때문에 무엇부터 알아봐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이럴 때는 부동산이면 부동산, 주식이면 주식처럼 한 분야를 먼저 정하고 관련 서적을 차근히 읽어보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재테크 분야 전반을 조금씩 훑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금번 요약한 베스트셀러 내일의 부는 재테크 분야 전반을 다룬 책이다. 2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92개의 테마글로 이루어져 있는데 양이 꽤 된다(본 요약은 1권에 해당). 자칭, 타칭 재테크 올라운드 플레이어라 불리는 조던(필명)이 자신의 17년여에 걸친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테크 분야에서의 자신만의 투자철학과 부자가 될 수 있는 비법을 공유한다. 투자 철학이나 비법은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고 답이 없는 것이니 참고 정도로 읽으면 좋을 것 같고 처음 재테크 서적을 접하는 이들의 경우 이 책을 통해 투자의 기본이 되는 중요 개념들은 빠르게 습득하면 될 것 같다.

본서를 읽은 후 나만의 재테크 지도를 머릿 속에 그려보면 좋을 것 같다. 나라면 동일한 투자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할지, 저자와 비슷한 판단을 할지 또는 다를지, 다르다면 어떤 근거로 다른 선택을 할지 등 말이다.

 

은퇴 후 월 200만 원씩 버는 4가지 방법 

은퇴 후 문제없이 삶을 살아가려면 매달 최소 200만 원 정도는 수입이 있어야 한다. 현재 이자율로 보면 매달 200만 원을 받으려면 현금 20억 원이 있어야 한다. 사실상 은행이자를 통한 노후준비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이 상황에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의 네가지다.

1) 매월 400만 원씩 저축한다.

2) 죽을 때까지 근로소득으로 번다.

3) 물가 싼 해외에서 노후를 보낸다.

4) 50대에 매월 200만 원씩 생활비가 나오는 구조를 만든다.

네가지 방법 중 4번이 가장 최상이다. 1번은 일본과 같은 장기불황이 아닌 경우 화폐가치가 계속 떨어지므로 재테크 방법으로는 좋지 않다. 2번은 자영업자가 되는 것인데, 이는 너무 위험하다. 오프라인 매장들이 온라인 매장에 의해 망하는 등 소비패턴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적응할 수 있을까? 3번은 나쁜 방법은 아니다. 선진국들도 다 이 방법을 쓰고 있다.

최상의 방법인 4번을 위한 옵션은 다양하다. 부동산, 주식, 채권, 펀드 등 재테크 수단을 선택하는 문제만 남을 뿐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대비법

인플레이션을 헤지해야 한다. 헤지 방법은 물가와 연동되는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실물자산인 부동산과 주식을 구매해야 한다.

부동산은 차별화 되어 서울의 일부지역만 오를 것이다. 수도권과 지방은 빈 땅이 많다. 그곳에 주택이 끊임없이 지어진다. 오래된 주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헤지는 고사하고 쪽박을 찰 수도 있다. 부동산으로 헤지를 하려면 우량한 부동산 물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만 부동산 중 주택은 재건축, 재개발이 되는지 신경 써야 한다. 지은 지 40년이 되었는데 재개발, 재건축이 안 된다면 나이 80에 원금 상환이 들어올 수도 있다.

주식도 차별화 될 것이다. 지수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다. 세계 1등 주식도 상승할 것이다. 다만 보통의 주식은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다. 결론은 하나로 모인다. 향후 일어날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방법은 우량한 부동산과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것이다.

 

그 많은 돈은 다 어디로 갔나?” 

우리나라에 저금리 시대가 도래한 이유는 우리가 이미 선진국이 되었기 때문이다. 저금리가 되면 중앙은행은 시중에 돈을 쏟아 붓는다. 그래야 돈이 돌고 돌아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은 성장을 의미한다. 적당한 인플레이션은 성장과 함께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중앙은행이 돈을 푸는 이유는 위와 같지만 의도와 달리 돈이 시장에 돌지 않는다. 중앙은행이 서민층에게 돈을 무상으로 푸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대신 은행, 보험사, 연기금 등의 채권을 사주고 현금을 이들에게 주는 식으로 돈을 푼다. 물론 부자들에게 대출이 되면서 풀리는 돈도 있다. 그런데 은행, 보험사, 연기금, 부자들은 이 돈을 저금리 시대에 함부로 돌릴 수 없다. 이들이 향하는 곳은 안전한 투자처다. 안전한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자금이 몰리는 것이다. 주식은 당연히 안정적인 주식, 채권은 안전한 미국채권으로 몰리고 부동산도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로 몰린다. 그러니 돈이 풀리면 주식, 부동산, 채권 가격만 올라간다. 결국 돈이 돌기는 하는데 주식, 채권, 부동산에만 몰리고 정작 시장에는 돈이 없다.

 

주가가 꾸준히 오르는 풍선시장 

주가가 풍선이라는 의미는 평소 주식을 사놓고 가만히 놔두면 대부분 기업의 주가가 오른다는 말이다. 주식시장에서 꾸준히 오르는 시장을 인플레이션 시장으로 본다. 이 시장은 생산성 향상이 있는 시장이다. 생산성 향상은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으로 나뉜다. 앞으로 어떤 나라가 인플레이션 시장이 될 것인가?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등 노동력이 저렴한 국가들이다. 반면 뛰어난 기술로 생산성 향상이 일어나는 시장은 어디인가? 바로 미국이다. 한국, 일본, 중국, 독일 등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의 기술은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이 아닌 과거의 기술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새로운 부자들이 나오지 않고, 오래된 기업들만이 유지된다. 그러나 미국시장은 글로벌 시가총액 1위부터 10위까지 대부분 40년이 되지 않은 신생기업들이다. 그러므로 기술력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인플레이션 시장은 미국 시장이라 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 시장은 특별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린다. 대부분이 혁신기업이고 세계를 선도하며 노동생산성이 좋은 기업들이다. 따라서 미래가 밝다. 다만, 인플레이션 시장은 임금이 상승하거나 기술혁신이 정체되면 중력시장으로 변한다.

 

이미가 아닌 향후에 투자하라

한국에는 귀속자산을 불하받아 재벌이 된 기업들이 있다. 일본 패망 후, 조선에 세워진 공장들은 미군정청 귀속자산이 되었다. 미군정청은 귀속자산의 10%를 불하했으며 상환조건은 15녕이었다. 귀속자산의 감정평가 결과 싸게는 1/10 가격도 태반이었다. 당시 인플레이션이 20%였으니 사실상 1/100 가격이나 마찬가지로, 거의 공짜에 가까웠다. 당시 귀속자산으로 재벌이 된 곳으로는 두산맥주, 조선맥주, 한화그룹, SK그룹 등이 있다.

해방 직후 미군정 시절과 현재를 비교해 보자. 지금이 훨씬 풍요한 시대다. 당시는 헐벗고 굶주렸다. 그러나 발전적 불균형으로 인해 미군정 시절이 부자가 될 기회였다.

부자될 기회가 미군정 시절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새로운 찬스는 항상 시대를 타고 나타난다. 19452차대전이 종료되었고, 1948년부터 베이비붐 세대가 태어났다. 베이비붐 세대는 20%도 되지 않지만 80%의 부를 가지고 있다. 이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바이오다. 그래서 바이오는 앞으로 유망하다.

미중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에서 공장들이 철수하고 있다. 미국의 의도는 중국을 서플라이 체인에서 제거하는 것이다. 중국에서 철수한 공장은 어디로 가는가? 인근 베트남이나 미국과 가까운 멕시코, 중국과 인구가 비슷한 인도 등이다. 이곳들이 앞으로 중국을 대체할 국가들이라 볼 수 있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면 더 이상 부를 쌓을 기회가 없다. 마치 잘살지만 부자 될 기회가 없는 캐나다처럼 말이다. 발전적 불균형이 있는 곳은 현재 잘사는 나라가 아닌 우리가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일 수 있다. 이미 큰 시장이 아닌 앞으로 시장이 커지고 팽창할 곳이다. 따라서 부자가 되려면 발전적 불균형이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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